The Day of Joseon-Korean Traditional Clothes Exhibition  조선의 하루, 한복 인형 전시회

The Day of Joseon-Korean Traditional Clothes Exhibition 조선의 하루, 한복 인형 전시회

한국에서 활동하는 ‘취(chui) 한복’의 강금희 작가의 한복 인형 전시전 ‘조선의 하루’(The Day of Chosun)가 12월 30일부터 2020년 1월14일(토)까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열렸다.

강 작가의 첫 미국 전시회인 이번 전시 제목 ‘조선의 하루’는 지금과 달리 한복이 일상복이었던 ‘조선의 어느 날’에 더욱 다채롭게 입었을 한복을 상상한 데서 비롯됐다. 실제 한복은 부피가 커서 외국에서 전시하기에 운반이 쉽지 않아 이동성이 용이한 인형을 모델로 이용하고, 인형은 30cm 정도의 작은 인형에 한국 여인의 얼굴을 그렸으며, 전통 실크와 노방 등을 사용해 아름다운 한복을 전통 방식 그대로 표현한 후,  머리·장신구, 신발에 이르기까지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총23점의 작품을 준비했으며, “일년이 넘는 준비기간이 걸린 이 전시를 통해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도 자랑스러운 한복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감하고 즐기기를 바란다” 는 소감을 밝혔다.

성신여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강 작가는 2000년 한국 바비 패션 의상 공모전 당선, 2001년 고구려 고증 복식 전시, 2002년 고구려 출토 복식 재현 패션쇼, 2018년 리페인팅(한복의상)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