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주최 신인미술작가 공모전 시상식과 오프닝 리셉션이 지난 8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신인미술작가 공모전에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전문/비전문 한인 미술인들이 참가하였고, 총 52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번 공모전 작품들은 어느 해 보다도 개성이 독특하고 쟝르가 다양하였으며, 작가 개개인의 삶의 경건함, 가족애, 그리고 예술에 대한 헌신과 사랑이 열정적으로 표현되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참가자들의 폭넓은 연령대로 20대 초반부터 90대 초반까지의 미술인들이 참여하여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포함한 13명의 입상작들이 선출되었다. 심사기준은 현시대의 불확실하고 암울한 상황을 반영하며 신선하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하고 미래 발전가능성이 있는 작품들을 높히 평가했다.

대상은 “Flowers” 의 Ellie Lee (대학생, Art & Design, University of Illinois), 최우수상은 “You are still beautiful”의 라지현(Jihyun Ra), 우수상은 “한문서예”의 윤충진이 선정되었다. 그 외에 다수의 특선과 입선작들도 선정되었다. 대상은 상장과 상금 $500, 최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300, 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200이 부상으로 수여되었으며, 특선과 입선작들에게는 상장이 수여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카고 한인미술협회 홍성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Andrew Bae Gallery의 Andrew Bae, Tiffani Kim Institute의 Tiffani Kim이 참석하여 축사및 시상을 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해주었다. 수상작 및 전체 참가작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자명단 (총 13명)

대상 : ‘Flowers’ (Ellie Lee)

최우수상 : ‘You’re Still Beautiful’ (라지현)

우수상 : ‘한문서예’ (윤충진)

특선 : 김미정, 박영주, 이정

입선 : 김구미, Frederick Moon, 강정혜, 장영조, 신혜정, 윤보라, Richard Wer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