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강릉 관노가면극」 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시카고한인문화원, “천년의 흥, 시카고를 물들이다” 

 

  • 시카고한인문화원(KCCoC)이 주최, 주시카고총영사관의 「2026 한국주간」의 일환으로 강원도 강원문화재단과 협업하여 개최되는 뜻깊은 무대
  • 타주에서까지 발걸음, 가득 찬 비스코홀. 대사 없이 전하는 감동, 놀라움을 안긴 한국 차세대 공연단을 통해 모두가 한국 전통에 흠뻑

 

시카고한인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주시카고총영사관이 주최하는 「2026 한국주간」의 일환으로, 강원문화재단을 초청하여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 관노가면극 공연을 9월 19일(토) 시카고한인문화원 주관으로 비스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공연이 열린 비스코홀은 시작 전부터 만석을 이뤘으며, 인근 타주에서 찾은 관람객과 현지 미국인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이날 무대에서는 김문겸 단장이 이끄는 청소년 전통연희팀 ‘JOM아라’가 한국 유일의 무언(無言) 탈춤인 관노가면극을 비롯해 댕기춤, 버나놀이, 사물놀이,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대사 없이 춤과 몸짓만으로 서사를 풀어내는 관노가면극 특유의 매력과 단원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희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2022년 청소년 탈춤경연대회 대상, 2024년 금상을 수상한 JOM아라 단원들은 노련한 기량으로 전통을 이어갈 다음 세대의 저력과 전통 공연예술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공연 후에는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자 소설 『미실』의 저자인 김별아 작가가 “한국 역사 속 여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오프닝으로 선보인 초희무용단 홍광임 단장의 화랭이춤 역시 한국 전통문화의 풍성한 가치를 더해주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유홍준 관장 특별 강연, 5월 ‘민화, 경계를 넘다’ 전에 이은 시카고한인문화원의 한국 문화 알리기 시리즈의 일환이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미 중서부 지역과 한국을 잇는 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