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문화회관 ‘13th Annual Benefit Gala’

시카고한인문화회관 ‘13th Annual Benefit Gala’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이하 문화회관)이 지난 10월 15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윌링에 소재한 체비 체이스 컨트리클럽 (Chevy Chase Country Club)에서 ‘마당놀이, Madang Nori’라는 주제로 연례 기금모금만찬을 상황리에 마쳤다.

 

내년 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다목적 공연 및 행사장 프로젝트인 ‘비스코 홀’의 마당 조성 기금마련을 위한 이날 행사엔 250여명의 귀빈 및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영 공동 준비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후, 강정희 문화회관 이사장, 최호승 시카고총영사관 부영사, 패트릭 호커 윌링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문화회관 김윤태 회장은 4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및 행사장인 ‘비스코 홀’이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으로 그 자부심을 키워나갈 것임을 밝혔다. 비스코 홀은 문화회관의 프로그램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활기 넘치는 새 시대를 열 것이며, 한국식 전통 정원인 ‘마당’은 공연을 위한 야외 공간과 명절 및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모임 장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의 이성재의 대북 공연 ‘수레바퀴’, 시카고 한국무용단의 ‘미얄 할미’와 ‘처용의 꿈’이 연이어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최기화 사무총장은 2024년 연중 기획 및 프로그램과 행사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로부터 받은 60만불의 그랜트를 모두 수령하였음을 알렸다. 문화회관에 조성될 ‘마당’ 프로젝트를 맡은 어니 웡의 프레젠테이션도 있었다.